귀를 잡아당기면 아프고 귓속이 가렵다면, 외이도염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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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외이도염은 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어진 통로(외이도)의 피부에 염증이 생긴 병입니다. 물놀이 뒤나 면봉으로 귀를 판 뒤에 잘 생기고, 귓바퀴를 당기거나 누르면 더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가려움, 진물, 먹먹함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분이 귀가 심하게 아프거나, 열이 나고 통증이 얼굴과 목으로 퍼지면 서둘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정의외이도와 외이도염
귓구멍에서 고막까지 이어진 살짝 휜 통로를 외이도라고 합니다. 바깥쪽은 연골, 안쪽은 뼈로 되어 있고 얇은 피부로 덮여 있습니다.
귀지는 더러운 것이 아니라 이 피부를 지키는 막입니다. 기름 성분이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고, 약한 산성이라 세균이 잘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외이도 피부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귀지는 파내지 않아도 저절로 밀려 나옵니다.
이 외이도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 염증이 생긴 것이 외이도염입니다. 4주 넘게 이어지면 만성 외이도염이라고 부르며, 피부가 두꺼워져 통로가 좁아지기도 합니다.
원인왜 생기나요
외이도 피부에 세균(녹농균·포도상구균이 흔함)이나 곰팡이가 자라 생기며, 아래와 같은 때에 잘 생깁니다.
물놀이나 잦은 수영 — 물이 오래 남아 피부가 불면 세균이 자라기 쉬워, ‘수영하는 사람의 귀’라고도 부릅니다.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파다 생긴 작은 상처.
덥고 습한 날씨, 땀이 많은 체질.
이어폰이나 보청기를 오래 끼고 있는 것.
습진, 지루피부염, 건선처럼 피부에 원래 있는 병.
당뇨병이 있거나 면역이 떨어진 상태.
증상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귓바퀴를 당길 때 더 아픈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고, 아래 증상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귓바퀴를 잡아당기거나 귓구멍 앞을 누르면 더 아픕니다.
귓속이 가렵습니다.
맑은 진물이나 고름이 나옵니다.
귀가 꽉 찬 듯 먹먹하고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귓구멍이 붓고 붉어지며, 심하면 부어서 막히기도 합니다.
귀 아래나 앞쪽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먹먹하고 잘 안 들리는 것은 대개 부기나 진물이 통로를 막아 생기는 것으로, 염증이 가라앉으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주의이런 경우에는 서둘러 진찰을 받으세요
당뇨병이 있거나 면역이 떨어진 분이 귀가 아플 때.
나이가 많은 분이 귀가 심하게 아플 때.
귀 둘레가 붓고 빨개질 때.
열이 나거나, 통증이 턱·얼굴·목으로 퍼질 때.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어지럼이 함께 올 때.
치료를 시작하고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질 때.
진단진찰과 검사는 이렇게 합니다
물놀이, 귀 파는 습관, 이어폰 사용, 당뇨병 같은 바탕 질환이 있는지 먼저 여쭙고, 이경이나 내시경으로 외이도와 고막을 들여다보는 진찰로 대부분 진단합니다. 곰팡이가 의심되면 통로 안의 곰팡이 모양을 살펴 확인합니다.
잘 안 들린다고 하시면 청력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염증이 귀 밖으로 번진 것 같거나 다른 병과 구별해야 할 때는 영상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치료는 이렇게 합니다
아픔을 덜고, 귓속을 깨끗하게 하고, 약으로 낫도록 돕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진물과 떨어진 피부 찌꺼기를 깨끗이 닦아 내고, 원인이 된 것이 있으면 없앱니다.
약은 주로 귀에 넣는 물약(점이액)을 씁니다. 부어서 통로가 막혔을 때는 약이 안쪽까지 닿도록 작은 솜이나 스펀지를 넣어 두기도 합니다. 곰팡이가 원인이면 통로를 씻어 내고 곰팡이에 맞는 약을 바릅니다. 통증이 가벼우면 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이 여러 가지이고 고막에 구멍이 있는지 등에 따라 쓸 수 있는 약이 달라서, 약국 약만으로 넘기기보다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는 진찰 결과에 따라 안내받으세요.
진료척척본의원에서는 이렇게 진료합니다
이비인후과 진료에서 언제부터 어떻게 아팠는지, 물놀이나 귀 파는 습관, 당뇨병 같은 바탕 질환이 있는지를 먼저 여쭙고 귓속을 진찰합니다. 필요하면 검사를 한 뒤 원인과 치료 방법을 설명드립니다. 치료 방법과 기간은 진찰 결과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관리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것
귀를 후비거나 면봉으로 파지 않습니다. 귀지는 대부분 저절로 밀려 나옵니다.
수영할 때는 귀마개를 써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수영이나 머리를 감은 뒤에는 드라이어를 약한 바람으로 멀찍이 대어 귀 입구를 말립니다.
이어폰은 너무 오래 끼지 않고, 귀에 닿는 부분을 깨끗이 닦습니다.
귀지가 통로를 꽉 막았다면 스스로 파내지 말고 이비인후과에서 빼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이염과 외이도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외이도염은 고막 바깥쪽 통로의 피부에 생긴 염증이라 귓바퀴를 당기거나 누르면 더 아픈 일이 많습니다. 중이염은 고막 안쪽 공간에 생긴 염증입니다. 둘 다 귀가 아프고 먹먹할 수 있어 진찰로 고막 안팎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귀가 가려우면 면봉으로 닦아도 되나요?
A. 면봉으로 문지르면 얇은 피부에 작은 상처가 나 외이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이어지면 긁거나 파지 말고 진찰을 받아 원인을 확인해 보세요.
Q. 물놀이 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고개를 기울여 물이 흘러나오게 한 뒤, 드라이어를 약한 바람으로 멀찍이 대어 귀 입구를 말립니다. 면봉을 깊이 넣지 않습니다. 그 뒤 귀가 아프거나 진물이 나면 진찰을 받으세요.
Q. 저녁이나 토요일에도 진료하나요?
A. 월·화·목·금은 20시까지, 토요일은 09:00~13:30(점심시간 없음) 진료합니다. 수요일·일요일·공휴일은 휴진입니다.
함께 보기: 귀질환 · 이비인후과 진료 안내 · 진료안내·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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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본의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숙골로 87번길 14 (도화동 998-5) 4층 · ☎ 032-876-8877
해부학 그림: Servier Medical Art (CC BY 4.0) — 원본 그림의 일부를 잘라 정사각형으로 맞추고 크기를 줄였습니다. 그림 제공처는 이 글의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입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찰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세요. 게시 2026-11-06 · 수정 2026-11-06
